이번 전시회에는 태양광 분야 제품들도 눈에 띄었는데 대표적인 곳이 솔라라이트다.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는 스마트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생산·공급하는 업체로 경북 경산에 있다. 전기 공급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거나 태양광발전 연계형 ESS를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코뉴에너지의 PCS를 적용한 스마트 ESS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스마트 ESS는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 소내전력을 대체할 수 있다. 또 정전 등 유사시 UPS 기능을 활용해 비상전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소내전력을 50% 정도 충당해 운영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스트링 타입으로 설계돼 화재나 폭발 등의 위험상황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으로 태양광발전소 용량에 따른 설계가 가능하며 6000 사이클을 보장한다. PMS(ELT)는 ESS 다중제어, 실시간 상태감시 및 제어, 피크 제어, 신재생 연계 제어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PCS는 태양광용 인버터 전문회사인 카코뉴에너지가 전력변환 기술을 기반, 새로운 먹거리사업으로 뛰어든 분야다. 경쟁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48시간 내 고장 대응이 가능하다.
솔라라이트는 이 제품(100kW급)을 최근 전남 완도에 설치,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월영 솔라라이트 대표는 “6월까지 스마트 ESS를 전남 고흥과 전북 김제 등 5곳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스마트 ESS는 옥외형으로 설치돼 시공환경이 열악하고, 기상변화가 큰 지역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며 “국제 표준이 적용돼 있어 해외에서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